은행들이 대출 담보로 잡았다가 취득한 비업무용 자산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상업 평화 조흥 한미 동남 대동은행 등은 비업무용 자산규모가
오히려 늘어나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27일 지난 9월말 현재 25개 일반은행의 비업무용 자산은 434건
2,911억원으로 작년말(519건 3,217억원)보다 건수기준 16.4%(85건), 금액기준
9.5%(306억원)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상업은행의 비업무용 자산이 올들어 202억원어치가 증가한 것을 비롯
<>평화(102억원) <>조흥 한미(각각 15억원) <>동남(12억원) <>대동은행
(6억원) 등은 비업무용 자산이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 9월말 현재 비업무용 자산규모를 은행별로 보면 상업은행이 403억원
(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환 350억원(38건) <>제일 257억원(33건)
<>평화 174억원(10건)순이었다.

지방은행에선 광주(319억원) 부산(275억원) 충북은행(200억원) 등이 많은
편이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