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나무십자가 합창단이 3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준다.

이들은 그레고리안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다양한 성가곡들을 맑고
영롱한 소리로 노래해 "평화를 노래하는 천사들"로 불린다.

1907년 창단된 뒤 유럽 미주 아시아는 물론 남태평양 섬나라에서까지
활발한 해외공연을 펼쳐왔다.

방문국의 민요를 1곡이상씩 불러 소화한 풍부한 레퍼토리도 특징.

연주곡은 성가 "아베마리아" "생명의 양식" 캐럴 "기쁘다 구주 오셨네"
"고요한 밤" 민요 "고향의 봄" 등.

성니콜라소년합창단과 테너 윤승호씨가 특별 출연한다.

12월4일에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강당에서 연주한다.

문의 545-2078.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