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요전기는 다른 5개사와 함께 고대 중국과 중동간 무역로였던
실크로드를 따라 일련의 태양열 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이 회사의 야마노 마사루 부회장이 26일 밝혔다.

야마노 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력 부족이 예견되는 21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에너지원인 태양열 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
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합쳐 10만kW급인 태양열
발전소 1백39개소를 실크로드에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총 23조엔이 투입되는
이 계획이 마무리되면 총발전량 1억kW에 매출액만도 1천4백억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