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내 골프대회는 4월24일 개막되는 캠브리지오픈을 시작으로
시즌 오픈된다.

남자골프대회 주최자 실무진들은 26일 한국프로골프협회에서 대회
주최자 운영위원회를 열고 캠브리지오픈을 필두로 9월25일 열리는
슈페리어오픈까지 9개대회의 일정을 확정했다.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쌍용투자증권 등 골프대회 주최 관련 12개 기업의
실무진들은 이날 내년에 신설되는 현대모터스오픈 (가칭)을 5월29일~
6월1일에, KMT클래식 (한국이동통신)을 6월12~15일 열기로 결정했다.

올해 가을에 열렸던 휠라오픈은 5월로 당겨졌으나 쌍용챌린지 필립모리스
아시아컵 등은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

한편 LG패션매경오픈 신한오픈 한국오픈 등 대한골프협회주최 3개대회
일정은 이날 논의되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