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14인치 모니터 전성기 마감..생산 중단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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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컴퓨터(PC) 등장이후 줄곧 주력기종의 자리를 지켜왔던 14인치
컴퓨터 모니터가 시장에서 사라지고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윈도환경에서 인터넷의 이용률이 급속히 높아지면서
모니터수요의 대형화 고급화 바람이 불어 14인치 모니터의 가정용 수요가
거의 끊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의 경우 14인치 모니터의 국내생산을 중단하고 전량
해외공장에서 생산, 반입하고 있으며 LG전자도 14인치 모니터 생산기지의
해외이전에 나서 연말부터 국내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올들어 모니터수요의 고급화가 급속히 이뤄져
가정용으로 14인치 모니터를 찾는 수요자가 거의 없다"며 "14인치 모니터는
행정전산망용으로 명맥을 이어가는 정도"라고 말했다.
PC수요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용으로는 15인치가 전체의
70%가량으로 주력기종의 자리에 올랐고 17인치와 21인치등 대형모니터도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올들어 14인치 모니터 15%, 15인치 50%, 17인치 25%의 판매
비중을 나타내고 있으나 14인치의 경우 대부분이 행정전산망용이었으며
가정용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컴퓨터전문업체인 삼보컴퓨터는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지난1.4분기중
14인치 가정용 모니터공급을 중단했다.
14인치 가정용 모니터의 수요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15인치와 가격차가
크지 않은데다 14인치가 윈도환경에 적합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14인치와 15인치의 크기 차이는 1인치이지만 15인치
브라운관의 화면이 평면에 가까운데다 해상도도 뛰어나 실제 성능차는
2인치나 된다"며 "윈도환경에서 인터넷을 접속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도스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된 14인치 모니터의 사용을 기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
컴퓨터 모니터가 시장에서 사라지고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윈도환경에서 인터넷의 이용률이 급속히 높아지면서
모니터수요의 대형화 고급화 바람이 불어 14인치 모니터의 가정용 수요가
거의 끊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의 경우 14인치 모니터의 국내생산을 중단하고 전량
해외공장에서 생산, 반입하고 있으며 LG전자도 14인치 모니터 생산기지의
해외이전에 나서 연말부터 국내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올들어 모니터수요의 고급화가 급속히 이뤄져
가정용으로 14인치 모니터를 찾는 수요자가 거의 없다"며 "14인치 모니터는
행정전산망용으로 명맥을 이어가는 정도"라고 말했다.
PC수요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용으로는 15인치가 전체의
70%가량으로 주력기종의 자리에 올랐고 17인치와 21인치등 대형모니터도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올들어 14인치 모니터 15%, 15인치 50%, 17인치 25%의 판매
비중을 나타내고 있으나 14인치의 경우 대부분이 행정전산망용이었으며
가정용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컴퓨터전문업체인 삼보컴퓨터는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지난1.4분기중
14인치 가정용 모니터공급을 중단했다.
14인치 가정용 모니터의 수요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15인치와 가격차가
크지 않은데다 14인치가 윈도환경에 적합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14인치와 15인치의 크기 차이는 1인치이지만 15인치
브라운관의 화면이 평면에 가까운데다 해상도도 뛰어나 실제 성능차는
2인치나 된다"며 "윈도환경에서 인터넷을 접속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도스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된 14인치 모니터의 사용을 기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