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호 < 중앙대 교수 / 심사위원장 >

1996년 건설경영대상 심사위원회에서는 건설경영대상수상에 응모를 신청한
70여 업체중에서 일차적으로 수상후보 20여 업체를 엄선했습니다.

올해도 역시 종합건설업체 중견건설업체 전문건설업체로 구분하여 신청을
받아 이들 후보업체들을 대상으로 건설혁신 전국대회 추진사무국에서 위촉한
12명의 심사위원이 각 부문별 심사항목별 평가기준에 따라 10월2일의 서류
심사와 10월8일부터 11월11일까지의 현장실사 그리고 11월12일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업체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올해의 중점적인 심사기준은 건설경영대상의 경우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여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기술경쟁력확보, 품질
우선주의, 의식개혁을 통한 전사적인 경영혁신활동을 위한 노력등에 중점을
뒀습니다.

최고경영자대상은 건설선진화와 기술개발투자 인재육성 국제화및 세계화에
대한 열정과 고객제일주의 실천여부를 집중 심사해 선정하게 됐습니다.

올해 처음 제정된 CM추진대상은 국제경쟁력확보를 위한 CM사업전략과 추진
조직 사업경험 CM교육및 훈련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습니다.

최우수사업소상은 건설업특성상 토목 건축 플랜트부문으로 나눠 심사했으며
심사기준은 정밀시공 고품질화 환경안전관리 공정관리 고도의 기술에 의한
공법개발등 우수현장관리로 타의 모범이되는 사업소를 선정했습니다.

각 부문상의 심사기준을 보면 먼저 환경안전관리부문에서는 환경안전경영체
제확립으로 완벽한 사전예방에 의한 유형효과 실적을, 품질관리부문은 품질
관리를 위한 전사적 조직체계를 운영하여 고품질을 확보했는가와 최고
경영자의 품질경영방침에 의한 품질관리의 엄격함과 실행을 우선적으로
감안했습니다.

공정관리부문은 한국형 종합공정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건설통합 전산
시스템에 의한 공사관리적용을, 기술개발부문은 기술개발의 기능을 창조하기
위해 인재육성및 기술축적 신기술.신공법개발에 의한 실적을 중점적으로
심사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상부문은 CM추진, 환경안전, 품질관리, 공정관리,
기술개발, 경영관리부문에서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공로가 큰 개인을 선정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