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땀흘려 일해온 기술진과 모든 임직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
이지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각오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96건설혁신전국대회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 대동주택 곽정환회장은
직원들에게 공로를 돌리며 앞으로도 부단한 기술혁신과 품질경영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87년 창업이래 현재까지 연평균 100%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곽회장은 고객만족 경영을 모토로한 완벽한 시공과 철저한 사후관리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것 같다면서 내년에도 올해보다 80%이상 증가한
6,000억원대의 수주물량을 확보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경영의 요체는 투명경영입니다. 회사의 모든 업무.정보.자금흐름등을
전직원이 알수 있도록 사내 온라인망을 통해 개방하고 있습니다. 경비절감및
업무효율이 눈에 띠게 높아지더군요"

곽회장은 또 사내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해 전자사서함.청년중역회의.제안
제도를 운영하고 직원들의 경영참여를 위해 지난 88년부터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회장은 앞으로 주택부문 비중을 50%대로 낮추고 건설과 연관된 유통.
환경.정보통신 부문쪽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베트남 캄보디아등 동남아를
중심으로한 해외사업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