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내골프대회가 4월17일 시즌오픈된다.

남자골프대회 주최자 실무진들은 26일 한국프로골프협회에서 대회주최자
운영위원회를 열고 4월17일 개막되는 무학.용원오픈을 필두로 9월25~28일의
슈페리어오픈까지 10개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쌍용투자증권등 골프대회주최 관련 12개 기업의
실무진들은 이날 내년에 신설되는 현대모터스오픈(가칭)을 5월29일~6월1일에,
KMT클래식(한국이동통신)을 6월12~15일 열기로 결정했다.

올해 가을에 열렸던 휠라오픈은 5월로 당겨졌으나 쌍용챌린지와
필립모리스아시아컵대회는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

한편 대한골프협회주관인 LG패션매경 포카리일간스포츠 신한 한국오픈등
4개 오픈대회 일정도 이날 확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