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은 27일 중국 최대의 택배회사인 차이나에어익스프레스사와 양국간
배송화물의 상호운송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태원 한진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해운센타빌딩에서 호일주 차이나사
회장과 업무제휴식을 가졌다.

양사는 이로써 한진이 중국에 보낸 화물은 차이나사가, 중국이 발송한
국내화물은 한진이 대신 배달해주는 국제택배서비스체제를 갖추게 됐다.

차이나에어익스프레스사는 중국민항총국 에어차이나 등 중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출자하여 만든 택배회사로 중국 전역에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이영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