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E와 합작 추진..2천900만달러 투자, 창원에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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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업체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LG전자와 합작으로
국내에 진출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GE는 2천9백만달러의 자본금을 각각
50%씩 출자,창원에 냉장고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내달 10일을 전후해 홍콩
에서 양사대표가 만나 계약을 맺기로 했다.
이와관련 GE의 잭웰치 회장은 지난달말 내한,구본무 LG그룹회장을 만나
합작방안을 협의했다.
양사의 협력관계는 냉장고에서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타 가전분야
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와 GE가 합작 생산할 냉장고는 6백~8백40 짜리 대형 가정용이며 제품
생산시기는 98년 초부터가 될 전망이다.
연간 생산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합작공장에서는 GE모델을 중심으로 생산하되 국내 시판용의 브랜드는
LG를,수출품에는 양사 브랜드를 병행 사용하기로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이번 GE와의 합작은 미제니스사 인수,IBM과의 합작사
설립 등에 이은 LG전자 글로벌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들 세계 굴지 브랜드
들과의 제휴가 LG의 이미지 제고와 영업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락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9일자).
국내에 진출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GE는 2천9백만달러의 자본금을 각각
50%씩 출자,창원에 냉장고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내달 10일을 전후해 홍콩
에서 양사대표가 만나 계약을 맺기로 했다.
이와관련 GE의 잭웰치 회장은 지난달말 내한,구본무 LG그룹회장을 만나
합작방안을 협의했다.
양사의 협력관계는 냉장고에서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타 가전분야
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와 GE가 합작 생산할 냉장고는 6백~8백40 짜리 대형 가정용이며 제품
생산시기는 98년 초부터가 될 전망이다.
연간 생산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합작공장에서는 GE모델을 중심으로 생산하되 국내 시판용의 브랜드는
LG를,수출품에는 양사 브랜드를 병행 사용하기로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이번 GE와의 합작은 미제니스사 인수,IBM과의 합작사
설립 등에 이은 LG전자 글로벌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들 세계 굴지 브랜드
들과의 제휴가 LG의 이미지 제고와 영업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락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