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라인이 선정하는 올해의 "베스트드레서"에 가수 부문에 2인조
댄스그룹 클론과 엄정화, 탤런트 부문에 정찬과 황신혜, 영화배우 부문에
신현준과 고소영이 각각 남녀 수상자로 뽑혔다.

또 문화인 부문에서는 개그맨 서세원과 연극인 박정자, 정치.경제부문에
김상우 국회의원과 정희자 힐튼호텔회장, 모델부문에 채태석과 변정수 등이
나란히 선정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연말 패션이벤트인 "패션 피날레"의 하나로
기획된 이 상은 무조건 값비싼 옷을 입기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패션감각을 살린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시상식은 12월4일 오후 8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