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내년 2월로 예정된 발신전용휴대전화(CT-2)서비스 개시에
앞서 오는 12월2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과천과 광명시를 포함한 서울지역
전화국에서 CT-2서비스인 "시티폰"의 가입신청을 미리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과 나래이동통신도 12월초부터 기존 무선호출대리점을 통해 CT-2
가입예약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통은 이번 예약판매기간중 가입한 고객에게는 3만원인 가입비를
2만원으로 할인해주고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인 시범서비스기간과
상용서비스개시후 2개월간 시내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서울과 나래이통은 예약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보증금을 면제해줄 방침이다.

한편 한통은 시티폰의 이용요금을 기본료 5,000원에 통화료로 시내전화는
10초당 8원, 시외전화는 10초당 15원을 받기로 잠정 결정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