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연 12.30%로 마감됐다.

최근 수익률 급락으로 이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돼 장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또 곧 환매채(RP) 규제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과 한국은행이 은행권에
유가증권 매수를 자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루머가 돌면서 수익률 하락폭을
키웠다.

은행권을 제외한 대부분 기관들의 관망세로 거래도 부진했다.

당일 발행물량은 332억원으로 적었으며 투신과 증권사상품으로 소화됐다.

콜금리는 하락세를 지속해 전날보다 0.50%포인트 하락한 연 13.50%를
기록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