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김영근특파원 ]

우리 정부가 오는 12월1일부터 중국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대중국
국가홍보에 나선다.

주중한국대사관은 29일 내달부터 중국 인포데이션 하이웨이공간이라는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중국어로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통신망 <세계의 창>부분에 소개될 한국란은 한국인의 현재 생활 풍속
등을 29여개 항목으로 나눠 알리고 한중 양국의 교류 발전현황을 소개하게
된다.

인포메이션 하이웨이공간은 국영 차이나 넷에 이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정보 통신망으로 현재 가입자는 5천여명이다.

이 통신망이 제공하는 주요 정보는 중국 청년보제공뉴스와 FM음악서비스
법류관련 서비스 등이며 앞으로 주요 국영기관과 단체 언론 기업 등의
정보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