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수출대금 유입에 대한 기대심리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828원80전보다 70전 높은 829원50전에 첫 거래가 형성됐으나 더이상 상승
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30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매매기준율은 828원70전에 고시될
전망이다.

외환딜러들은 "월말 수출대금과 조흥은행의 해외주식예탁증서 유입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