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고무가 매기부진에도 불구하고 국제시세 상승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있다.

29일 수입상사들에 따르면 주생산지인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많은
비가 내려 채취작업이 부진해지자 현지시세가 최근들어 t당 20~30달러가
올라 1,285달러 (C&F)선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수입상사들의 국내 판매 가격도 3급이 최근 t당 5만5,000원
정도가 올라 132만원 (부가세 포함)선을 형성하고 있다.

또 라텍스도 현지 시세가 t당 1,010달러선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205kg 드럼당 22만원선의 강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입업계에서는 생고무와 라텍스의 현지 시세가 앞으로 좀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판매 가격도 좀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