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이색 수출인 : 대생기업/창영물산/진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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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계 12번째 수출국이란 위치에 오르는데는 종합상사같은
코끼리들의 역할이 컸다.
그렇지만 거기에는 개미군단인 중소업체들의 피와 땀도 곁들여 있다.
경제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특정품목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점에서, 수출 품목의 다양화는 중소기업 활성화와 연결된다는
측면에서 개미군단의 노력은 높게 평가돼야 마땅하다.
이번에 상을 받는 중소업체들의 특징은 ''기술 개발에 대한 고집''과
''독창성'' 바고 그것이었다.
이색 수상업체를 소개한다.
< 편집자 >
======================================================================
[[ 대생기업 ]]
대생기업 김우규대표는 다코스(DACOS)라는 이름으로 볼링기자재를 생산,
AMF Brunswick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볼링기자재 브랜드로 끌어
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핀세터 프런트패키지등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볼링기자재를 국산화했고
미국에 이어 첨단신소재 합성레인 생산공장을 준공해 양산체제를 구축중이다.
늦게 볼링기자재 시장에 뛰어 들었지만 중국 현지법인등 5개 해외사무소를
뒀고 동남아 아프리카 러시아등에 진출해 있으며 볼링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스위스 프랑스 일본 독일등에도 나가 기존업체와 겨루고 있다.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팀, 제품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기술을 축적하는 기술지원팀, 제품 디자인을 아름답게 개발하는 제품
디자인팀등 전담팀제를 운영해 품질향상에도 애써 오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1년동안의 수출실적은 3,100만달러.
[[ 창영물산 ]]
창영물산 김창우대표는 특정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에 나서
성공한 점이 인정받은 사례이다.
낚시용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 선진국, 특히 일본으로의 수출이 활발
했다.
"기술이 확실하고 영업력이 뒷받침되면 불황은 없다"는 경영 신념을 바탕
으로 생산공장에 개발실을 갖추고 기술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낚시용품 부품 상당분야에서 국산화에 성공, 수입대체 효과도
적지 않게 거뒀다.
낚싯대 릴등의 분야에서는 세계 어느 메이커에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ORI" "PROLEADER"등의 상표로 수출하고 있다.
최대 영업목표는 대일수출.
생선을 좋아하는 일본 국민성에 착안했다.
그동안 일본시장 개척에 힘써 지난 89년 회사설립 이후 매년 50~100%
가량의 성장을 거듭하며 수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수출실적은 연 1,470만달러.
[[ 진태옥 ]]
(주)진태옥의 진태옥대표는 세계속에 한국패션계의 위상을 높임으로써
의류수출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5년 국내 숙녀복 브랜드 "프랑소와즈"를 설립하면서 의류사업에 투신했다.
79년 파리컬렉션에 출품한 이후 83년에는 뉴욕에 쇼룸을 설치했고 83년부터
89년까지 파리 프레타포르테전시회에 참가하는등 세계시장 개척의 선두자
역할을 해왔다.
93년부터는 파리에서 연2회 열리는 컬렉션에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 참가,
정기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문화를 바탕으로 서구문화를 접목시킨 한국상품의 디자인성을 세계에
인식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90년5월에는 국내 최초로 연 2회 열리는 정기 컬렉션인 SFAA(Seoul
Fashion Association)그룹을 구성, 초대회장직을 맡아 한국 패션계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의 주요 백화점 유럽 중동등 11개국 31개 매장에 수출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
코끼리들의 역할이 컸다.
그렇지만 거기에는 개미군단인 중소업체들의 피와 땀도 곁들여 있다.
경제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특정품목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점에서, 수출 품목의 다양화는 중소기업 활성화와 연결된다는
측면에서 개미군단의 노력은 높게 평가돼야 마땅하다.
이번에 상을 받는 중소업체들의 특징은 ''기술 개발에 대한 고집''과
''독창성'' 바고 그것이었다.
이색 수상업체를 소개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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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생기업 ]]
대생기업 김우규대표는 다코스(DACOS)라는 이름으로 볼링기자재를 생산,
AMF Brunswick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볼링기자재 브랜드로 끌어
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핀세터 프런트패키지등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볼링기자재를 국산화했고
미국에 이어 첨단신소재 합성레인 생산공장을 준공해 양산체제를 구축중이다.
늦게 볼링기자재 시장에 뛰어 들었지만 중국 현지법인등 5개 해외사무소를
뒀고 동남아 아프리카 러시아등에 진출해 있으며 볼링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스위스 프랑스 일본 독일등에도 나가 기존업체와 겨루고 있다.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팀, 제품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기술을 축적하는 기술지원팀, 제품 디자인을 아름답게 개발하는 제품
디자인팀등 전담팀제를 운영해 품질향상에도 애써 오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1년동안의 수출실적은 3,100만달러.
[[ 창영물산 ]]
창영물산 김창우대표는 특정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에 나서
성공한 점이 인정받은 사례이다.
낚시용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 선진국, 특히 일본으로의 수출이 활발
했다.
"기술이 확실하고 영업력이 뒷받침되면 불황은 없다"는 경영 신념을 바탕
으로 생산공장에 개발실을 갖추고 기술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낚시용품 부품 상당분야에서 국산화에 성공, 수입대체 효과도
적지 않게 거뒀다.
낚싯대 릴등의 분야에서는 세계 어느 메이커에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ORI" "PROLEADER"등의 상표로 수출하고 있다.
최대 영업목표는 대일수출.
생선을 좋아하는 일본 국민성에 착안했다.
그동안 일본시장 개척에 힘써 지난 89년 회사설립 이후 매년 50~100%
가량의 성장을 거듭하며 수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수출실적은 연 1,470만달러.
[[ 진태옥 ]]
(주)진태옥의 진태옥대표는 세계속에 한국패션계의 위상을 높임으로써
의류수출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5년 국내 숙녀복 브랜드 "프랑소와즈"를 설립하면서 의류사업에 투신했다.
79년 파리컬렉션에 출품한 이후 83년에는 뉴욕에 쇼룸을 설치했고 83년부터
89년까지 파리 프레타포르테전시회에 참가하는등 세계시장 개척의 선두자
역할을 해왔다.
93년부터는 파리에서 연2회 열리는 컬렉션에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 참가,
정기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문화를 바탕으로 서구문화를 접목시킨 한국상품의 디자인성을 세계에
인식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90년5월에는 국내 최초로 연 2회 열리는 정기 컬렉션인 SFAA(Seoul
Fashion Association)그룹을 구성, 초대회장직을 맡아 한국 패션계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의 주요 백화점 유럽 중동등 11개국 31개 매장에 수출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