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버튼하나만 누르면 인터넷과 TV CD플레이어 등을 곧바로
실행할수 있는 멀티미디어 PC "드림시스 97"을 개발, 2일부터 본격 시판
에 나섰다.

이 제품은 인터넷에 접속할때 운영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패스워드를 입력
해야하는등 여러단계의 작업을 거치는 기존 PC와 달리 이지버튼을 한번
누르면 인터넷에 접속할수 있다.

TV와 CD플레이어 역시 이지버튼을 한번 조작하는 것으로 실행이 가능하도
록 설계해 PC조작을 가전제품처럼 단순화했다.

또 각종 주변기기를 케이블 하나로 연결할수 있는 USB포트를 채택, 주변
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할수 있도록 했다.

3개모델로 구성된 "드림시스 97"의 가격은 펜티엄 200 중앙처리장치(CPU)에
기본메모리 32메가바이트(MB),3.2기가바이트(G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
D),33.6 Kbps 급 모뎀,12배속CD롬드라이브 등의 사양을 갖춘 최고급기종이
361만9,0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하위기종은 133 CPU가 269만5,000원,166 가 327만8,000원이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