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판지, '적자탈출' 시도..소각로사업 진출 흑자전환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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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연속 적자를 내고 있는 골판지 제조업체 태영판지가 무연쓰레기 소각로
설치사업에 진출해 적자 탈출을 노리고 있다.
평택의 펄프몰드공장에 대한 시설투자로 인해 올해 반기 누적적자액이 65억
원에 달하지만 소각로 플랜트의 추가 수주여부에 따라 흑자전환도 가능한
상태다.
태영판지는 지난달 2일 폐기물 처리업체인 동운산업과 55억원의 호스킨슨
무연소각로 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은데 이어 또다른 업체와 소각로 설치계약을
추진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회사의 권오윤 이사는 "소각로 플랜트의 추가 수주건의 액수는 밝힐수
없지만 예상보다 클 경우 소폭의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이사는 또 "무공해 완충포장재인 펄프몰드부분의 매출증가가 미미한데
따라 쓰레기소각로 사업으로 흑자 전환을 노리게 됐다"고 말했다.
태영판지의 대주주인 미국의 암코파이버셀의 모회사인 파이버셀사는 30년
가까이 환경사업을 해온 업체여서 호스킨슨 무연소각로 시스템이 국내시장
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일자).
설치사업에 진출해 적자 탈출을 노리고 있다.
평택의 펄프몰드공장에 대한 시설투자로 인해 올해 반기 누적적자액이 65억
원에 달하지만 소각로 플랜트의 추가 수주여부에 따라 흑자전환도 가능한
상태다.
태영판지는 지난달 2일 폐기물 처리업체인 동운산업과 55억원의 호스킨슨
무연소각로 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은데 이어 또다른 업체와 소각로 설치계약을
추진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회사의 권오윤 이사는 "소각로 플랜트의 추가 수주건의 액수는 밝힐수
없지만 예상보다 클 경우 소폭의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이사는 또 "무공해 완충포장재인 펄프몰드부분의 매출증가가 미미한데
따라 쓰레기소각로 사업으로 흑자 전환을 노리게 됐다"고 말했다.
태영판지의 대주주인 미국의 암코파이버셀의 모회사인 파이버셀사는 30년
가까이 환경사업을 해온 업체여서 호스킨슨 무연소각로 시스템이 국내시장
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