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서남권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호남선철도와 대불공단 및 목포
신외항을 잇는 물류철도를 건설키로 했다.

철도청은 1일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2천6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호남선 일로역과 대불공단 영암공단 삼호공단을 거쳐 목포
신외항을 잇는 총연장 17.6km의 단선철도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우선 내년중 1백25억원의 예산으로 일로~대불공단간 12.4km의
용지매입 및 노반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철도청은 이구간을 2000년까지 완공하고 대불공단~삼호공단간 및
삼호공단~목포신외항간을 단계별로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