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특파원 ]미뉴욕주식시장의 11월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
상승폭이 월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다우존스지수 종가는 6,521.7 0을 기록,한달동안 4백92.32
포인트(8.2%)상승했다.

이같은 상승폭은 지금까지의 최고상승폭이던 지난해 11월의 상승폭보다
1백74포인트 웃돈 것이다.

11월의 월간상승률(8.2%)도 기록적인 수치이지만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시절의 최고 상승률인 1933년 4월의 40.2%에는 크게 못미친다.

꼭 1백년전인 지난 1896년 5월 26일 도입된 다우존스지수는 지난해
11월 5,000포인트를 넘는등 지난해와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의 분석가들은 "미국경제가 낮은 물가상승률을 보이며
안정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주가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빠르면 연내에 7,000을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