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상반월 중 하락세를 보이던 회사채 수익률은 하반월 들어 단기자금시장
불안, 회사채 물량부담및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감 등으로 12.48%까지 급등
하였다.

이러한 급등세는 월말께 재정자금 방출에 따른 단기자금시장 안정으로 진정
되었다.

12월중 회사채 수익률은 하락할 전망이다.

기업자금 조달규모가 줄어들고 향후 재고조정과정을 거치면서 경기수축이
진행될 것으로 추정되어 기업 운전자금 수요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8월이후 소비자물가의 안정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12월중 회사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된다.

은행신탁과 투신의 수신고가 여전히 정체해 있고 연말자금 수요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사채 수익률은 전월 보다 소폭 하락한 11.8~12.3%대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