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하부의 균열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프리플렉스 신교량공법이 산.연
공동연구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동국강재(대표 정영재)는 1일 다리가 준공된후
중차량 등에 의해 교량하부에 균열이 가는 단점을 안고 있는 기존의
프리플렉스 교량공법의 문제점을 보완한 프리플렉스 신교량공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신교량공법은 이제까지 사용돼온 프리플렉스빔 하부에 강철선을 연결,
빔하부에 압축력을 가해 교량하부에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이 공법은 기존 공법에 비해 20%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으며 50%정도 더
무거운 차량이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가 가능하다.

또 사용중 교량이 노후화돼도 프리플렉스에 연결돼 강철선의 인장력을
다시 조정함으로써 보수.보강작업이 쉬운 특징을 갖고 있다.

동국강재관계자는 "현재 국내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곧 외국에도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