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불법파업 노조원 92명 징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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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대표 송영수)은 지난 7월 노조측이 벌인
불법파업과 관련,당시 노조위원장 박재근씨(31)등 적극 가담 노조원 92명에
대한 징계를 2일 확정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10월25일 114명의 노조원에 대해 무더기 징계를 했다가
노조측의 재심청구를 받아들여 지난달 26,27일 두차례의 인사위원회를 열고
당초보다 22명이 줄어든 92명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징계에서 당초 4명의 해고대상자중 김양수조직쟁의부장은 3개월 정
직조치로 완화됐고 1~3개월 정직해당자는 18명에서 9명으로,감급은 27명에
서 16명으로 줄었다.
또 견책은 44명에서 20명으로 각각 줄었으며 경고는 21명에서 44명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회사측의 대량징계는 부당하며 법적대응 등 가능한 모
든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크게 반발,노사분규가 재연될 우려를 낳고 있다.
< 부산=김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
불법파업과 관련,당시 노조위원장 박재근씨(31)등 적극 가담 노조원 92명에
대한 징계를 2일 확정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10월25일 114명의 노조원에 대해 무더기 징계를 했다가
노조측의 재심청구를 받아들여 지난달 26,27일 두차례의 인사위원회를 열고
당초보다 22명이 줄어든 92명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징계에서 당초 4명의 해고대상자중 김양수조직쟁의부장은 3개월 정
직조치로 완화됐고 1~3개월 정직해당자는 18명에서 9명으로,감급은 27명에
서 16명으로 줄었다.
또 견책은 44명에서 20명으로 각각 줄었으며 경고는 21명에서 44명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회사측의 대량징계는 부당하며 법적대응 등 가능한 모
든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크게 반발,노사분규가 재연될 우려를 낳고 있다.
< 부산=김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