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경쟁국비해 에너지효율 크게 떨어져"..무협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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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선진국은 물론 경쟁국에 비해서도 에너지 효율성이 크게 떨어
지며 이같은 에너지과소비가 무역적자를 확대시키는 주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1천달러
당 에너지소비량은 0.41TOE(석유환산톤)로 일본(0.15) 독일(0.20) 대만
(0.29) 등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과거추세와 비교할 때도 독일 일본 대만 등은 매우 안정돼 있거나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85~95년중 에너지소비증가율이 연평균 10%에
달해 OECD국가중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에너지소비량은 1억5천만TOE로 세계
11위에 올랐다.
이와관련,무협은 올들어서도 지난 1~9월중 에너지 수입이 1백68억달러로
21%나 증가했고 에너지부문의 무역수지적자가 1백41억달러로 전체무역수지
적자의 93%나 차지하는 등 에너지과소비가 무역적자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무협은 특히 에너지효율을 현재의 일본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면 연간 1백
17억달러의 무역수지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하고 산업구조를 에너
지절약형으로 전환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
지며 이같은 에너지과소비가 무역적자를 확대시키는 주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1천달러
당 에너지소비량은 0.41TOE(석유환산톤)로 일본(0.15) 독일(0.20) 대만
(0.29) 등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과거추세와 비교할 때도 독일 일본 대만 등은 매우 안정돼 있거나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85~95년중 에너지소비증가율이 연평균 10%에
달해 OECD국가중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에너지소비량은 1억5천만TOE로 세계
11위에 올랐다.
이와관련,무협은 올들어서도 지난 1~9월중 에너지 수입이 1백68억달러로
21%나 증가했고 에너지부문의 무역수지적자가 1백41억달러로 전체무역수지
적자의 93%나 차지하는 등 에너지과소비가 무역적자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무협은 특히 에너지효율을 현재의 일본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면 연간 1백
17억달러의 무역수지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하고 산업구조를 에너
지절약형으로 전환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