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의 역사다큐멘터리 "역사추리"에선 연암 박지원의 소설
"허생전"의 탄생배경과 당시의 경제상황을 살펴보는 "허생은 어떻게 떼돈을
벌었나"를 3일 밤 10시15분에 방송한다.

국역본으로 불과 10장이 안되는 소설"허생전".

그 짧은 소설을 읽어보면 조선후기의 경제적상황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속에서 연암 박지원이 얘기하고자 했던 조선사회의 모순과 위정자들의
도리등을 찾아본다.

또 조선후기에 유통된 화폐들을 알아보고 소설속에 나오는 한양제일의
부자 변부자가 과연 누구인지도 살펴본다.

허생이 변부자에게 빌린 1만냥은 지금의 단위로는 얼마인지 계산해보고
대동강물을 허생이 어떻게 매점매석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그리고 무인도에서 허생은 과연 어떤 이상세계를 만들고자 했는지도
알아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