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94의2소재 우창프라자 1203호 아파트(67평형)가
오는 11일 서울지법 북부지원 경매2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94년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6-20031)은 남서향의 20층 건물중
12층에 있으며 4개의 방을 갖추고 있다.

주거환경은 보통이나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지척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건물이 위치한 부지가 일반상업용지에 속한다.

법원감정가는 3억1,000만원이나 현재 2회 유찰돼 최저경매가는
1억1,000만원 이상 내려온 1억9,840만원이다.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3건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으나 낙찰후 모두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차관계는 없고 소유주가 직접 거주하고 있다.

낙찰후 소유주가 명도를 거부하면 해당법원에 인도명령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물건처럼 가격이 많이 내려온 부동산은 반드시 현장을 방문, 실사를
통해 서류상 내용과 실제상황을 파악하는게 좋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