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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도업체 올 최대 .. 10월 1,143개사/금액도 4월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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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난10월중 부도업체수가 올들어 가장 많은 수준
    으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
    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2일 지난 10월중 전국 부도업체수는 1백43개로 올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올들어 부도업체수는 우성건설및 그 계열사가 부도났던 지난 1월 1천38개를
    기록한 이후 2월부터는 매달 1천개미만 이었었다.

    전자결제액을 감안한 전국어음부도율도 지난 10월중 0.13%를 기록, 지난
    4월(0.15%)이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은 지난 10월엔 삼익악기가 부도를 낸데다 지난 9월 추석연휴의 영향
    으로 부도처리가 상당부분 10월로 이월돼 이처럼 부도업체수가 많아지고
    부도율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금융계에선 그러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금압박을 느끼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자금조달에 애로를 느끼는 중소기업들이
    많아져 부도기업들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부도업체수를 업종별로보면 제조업이 5백7개로 전체의 44.4%를
    차지했으며 도소매.음식숙박업과 건설업은 각각 2백62개(22.9%)와 1백77개
    (15.5%)에 달했다.

    한편 서울과 5대직할시 수원등 7대도시의 신설법인수는 1천5백81개로
    부도법인수(3백91개)의 4.0배에 그쳤다.

    이는 작년 12월(3.3배)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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