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대우 등 가전3사가 일제히 특별할인판매에 돌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컬러TV와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총 21개 품목에 대해 최고 36%까지 할인판매한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주력 가전제품들에 대해 14-30%의 할인판매를 실시하며
대우전자도 5일부터 할인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들 가전3사는 이 기간중 일부 품목에 대해 무이자할부판매도 실시한다.

한 관계자는 "2일부터 에어컨 예약할인판매에 들어가기로 한데다 백화점들
이 4일부터 일제히 송년바겐세일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가전제품 전반에 대해
할인판매를 단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