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백화점들이 내년에 다점포화를 통해 할인점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롯데는 서울 대방동 보라매공원내에 짓고있는 주상복합건물 스카이프라자
안에 매장면적 6,000여평의 보라매점을 내년 9월께 열 계획이다.

또 비회원제 할인점 롯데마트를 서울 울산등 2개 지역에 세운다.

서울은 임차방식으로, 울산은 단독점형태로 선보이기로했다.

신세계는 인천버스터미널의 복합쇼핑센터내에 백화점과 E마트가 함께
들어서는 1만2,000평의 대형점포를 내는한편 인구 20만명의 중소도시에
E마트 7개점을 열기로했다.

뉴코아는 중형백화점 5개점과 할인점 3개를 내기로하는등 다점포화에
적극 나서고 했다.

매장면적 5,000평에 주차면적 5,000평의 초대형 할인점인 킴스클럽
화정점도 내년 상반기 선보이게된다.

미도파는 지방 2번째 점포인 전주점을 내년말 오픈,영업에 들어간다.

현재 백화점으로 영업중인 청량리점은 주변 상권의 변화를 감안,
하이퍼마켓형태의 할인점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대는 강동상권의 교두보가 될 천호점을 내년 9월에 오픈한다.

현대는 천호 목동 미아점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할인점사업을 98년
이후로 미룰 예정이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