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납입을 예정으로 한 유상증자 물량은 총 7개사 1,103억원(946만
3,991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지난달 30일 내년 2월 유상증자 계획을 접수한 결과
예상 증자 규모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같은 유상증자 규모는 올해 2월에 비해 건수로는 동일하지만 금액상으로는
50.1%나 감소한 것이다.

회사별 유상증자 규모를 보면 대한통운이 413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대구종합금융(277억원) 신세계종합금융(130) 태림포장(126) 고려종합금융
(112) 셰프라인(27) 조일제지(18)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회사의 향후 3년간 예정평균 배당성향은 29.3%로 나타났다.

이중 대한통운의 배당성향이 40%로 가장 높고 신세계종합금융 고려종합금융
태림포장은 30%, 대구종합금융 조일제지 셰프라인은 25%이다.

< 김홍열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