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접안시설 공사가 내년말 모두 완공돼 98년부터 5백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게 된다.

3일 포항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착공, 98년 7월 완공할
예정이던 독도 접안시설 공사의 전체 공정이 50%에 달하는 등 공사가
순조롭게 진척됨에 따라 내년말까지 암반 준설, 물양장 축조 등 나머지
사업을 모두 마쳐 공기를 7개월 단축키로 했다.

이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98년부터 독도에 5백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2011년까지 4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영일만 신항
방파제축조사업이 착공되고 포항 신항에 대대적인 준설작업이 벌어지며
울릉도 사동항 방파제도 새로 축조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