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말 내각제 개헌 수용론"을 국민회의의 내각제 공조론에 상당히 접근한
것으로 평가.
조대행은 이날 김총재 발언에 대해 "15대 국회에서 (내각제 개헌을)할
것이냐 16대에서 할 것이냐는 아직 모르겠지만 16대 국회중에 내각제를
실현시키면 된다는 뜻으로 보이는 만큼 간극이 많이 좁혀진 것 아니냐"고
반문.
조대행은 "국민회의는 16대에 가 국민여론에 따라 내각제 개헌여부를 결정
하자고 해왔다"며 "그동안 김총재가 되든 안되든 15대 국회에서 내각제
개헌을 시도해 보자고 주장해왔던 것에 비하면 (국민회의 쪽으로) 큰폭의
변화를 한 것이라고 볼수 있다"고 해석.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