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3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른 연12.38%를 기록했다.

당일발행 회사채가 95억원에 그쳐 물량부담이 적었지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기관들은 관망세를 보이며 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발행물량이 집중된 4~5일을 매수시기로 잡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 특수은행 연기금 등이 경과물을 매수한 것외에는 매수움직임이 드물어
거래도 매우 부진했다.

당발물은 10억원을 제외하고는 소화에 어려움을 겪다 전부 증권사상품으로
소화됐다.

단기자금시장은 하향안정세를 지속했다.

콜금리가 0.30% 추가 하락해 연 13.30%로 마감됐으며 CD금리도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