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사는 아시아 시장을 정복하기 위해
필리핀내 판매센터 설치를 3개월 이내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러지가 2일 보도했다.

인콰이어러지는 GM의 수석 경제전문가 무스타파 모하타렘씨가 "우리는
앞으로 3개월내 어느 시점에서 필리핀에 판매센터를 설치할 것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모하타렘씨는 또 GM이 아직 진출하지 않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도 판매
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필리핀은 올해초 GM의 7억5천만달러 규모 아시아지역 생산기지 건설 유치
경쟁에서 태국에 패배했다.

모하타렘씨는 "앞으로 5년간 GM은 태국 공장에 우선적으로 중점을 두어
이를 매우 효율적이 되도록 할 것이며 다음으로 판매시설을 설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