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사의 브라질 현지계열회사는 브라질국내에 3개 자동차
조립.부품공장을 세우기 위해 향후 4년동안 12억5천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제너럴모터스 브라질사는 이날 회사 최고경영진이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스 브라질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남부 리우 그란데 두 술주 자동차
조립공장에 6억달러, 산타 카타리나주 자동차 부품공장에 5억달러,
상파울루주 자동차 차체공장에 1억5천만달러를 각각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마크 호건사장은 "오는 2000년까지 브라질은 세계 5대자동차
생산국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목표를 위해 제너럴모터스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호세 카를로스 핀에이로 네토 법인담당전무는 이같은 투자가
메르코수르(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4국 관세동맹)내 사세
확장과 전세계 수출확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는데 이 회사는 이미
상파울루주에 2개 조립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