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그룹은 내년1월 장거리전화 사업에 신규 진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산요그룹은 계열사인 산요전기소프트웨어를 통신사업 주체로 지정, 오는
2000년까지 연매출 10억엔을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1백km 이상 장거리전화 요금의 경우 평일 낮동안 3분에 98엔으로
기존 사업자인 NTT(1백40엔)보다 30%가량 저렴하게 책정키로 했다.

업계관계자는 산요전기 외에도 마쓰시타전기산업, 미쓰비시전기 등도
잇따라 장거리전화사업에 진출할 예정이어서 전화요금을 둘러싼 통신업계간
가격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