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개장 예정인 신설 골프장은 회원제 12개소, 퍼블릭 7개소 등
총 19개에 달한다.
홀수로 따지면 총 330홀 (회원제 258홀, 퍼블릭 72홀)이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회원제 3개소 (54홀), 퍼블릭 4개소 (42홀)가 개장한데 비하면
큰폭으로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회원제 골프장중 강남300 강촌 광릉 대영 레이크사이드 (서코스)
레이크힐스 신안 장호원 태인CC는 상반기 개장 예정이고 동부산 신성
포천CC는 하반기에 개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두었다.
이 골프장중 강남300 광릉 레이크사이드 대영 장호원CC 등은 현재
공정 95%이상으로 이미 회원들을 상대로 시범라운드까지 마쳤다.
다만 겨울철 잔디보호와 행정적 절차, 개장후 부담하게 될 100억원
상당의 제세공과금 때문에 개장일자를 내년으로 미루었다.
퍼블릭골프장은 공무원연금공단이 출자한 천안상록리조트를 비롯 가야
대명홍천 동진 신성 지산 태광골프장등이 내년에 새로 문을 연다.
이중 태광 지산 동진골프장은 기존의 회원제골프장 옆에 건설되고 있어
골퍼들로부터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국내 골프장수는 회원제가 86개소, 퍼블릭이 21개소에 달한다.
회원제로는 진주CC가 지난달 27일 정식 개장했고, 퍼블릭으로는 강원도
속초시의 레이스빌골프장이 지난 10월 개장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