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의 대주주인 손복남씨는 지난달 11일 아들 이재현 상무에게 30만주
(3.62%)를 증여했다가 지난달 25일 이를 취소하고 다음날인 26일 재증여했다
고 증권거래소가 3일 밝혔다.

이 기간중 제일제당 주가는 4만1,800원에서 3만9,300원으로 떨어져 증여주식
은 같지만 증여싯가는 7억5,000만원이 줄어들어 증여세도 감소하게 된다.

이번 증여로 손씨의 제일제당 지분은 12.58%(104만2,671주)로 줄어들고
이상무의 지분은 새로 3.62%가 생겼다.

<손희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