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백지연이 주변에서 관찰한 부자들의 공통된 습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백지연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 '여유롭게 사는 이들은 공통적인 습관이 있다?! 그들만의 7가지 습관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도 실천 중인 부자들의 습관을 소개했다.백지연은 "제가 주변 사람들을 관찰한 것도 있지만, 부자들만 관찰해서 책을 쓴 사람도 많은데, 토마스 콜리 작가가 쓴 '부자들의 습관'에서 나온 공통점도 제 주변의 공통점과 비슷하더라"면서 "젊을 때부터 이것들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백지연이 밝힌 첫 습관은 '소비보다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쏟으라'였다. 백지연은 "부자들은 쓰는 것보다 버는 게 많다"며 "소비에 쓰는 시간보다 생산적인 시간에 더 많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TV만 보는 게 아니라, 자기 계발을 위한 독서나 강의를 듣는 게 생산적인 시간 할애"라며 "당장 화폐로 전환되지 않아도 어느 순간 나에게 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더불어 "제가 MBC에서 10년 근무하고 미국으로 연수를 갔는데, 당시 통장에 1억원이 있었다"며 "당시 돈을 많이 모은 동기가 4000만원 정도라 다들 놀랐는데, 저는 쓸데없는 돈을 쓰지 않는다"고 고액의 모은 비법을 전했다.이어 "가난해지는 습관은 달콤하지만, 나중에 비참한 생활이 기다린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원래부터 습관이 있었던 것"이라며 "부유하게도 살고, 어렵게도 산 굴곡을 겪으면서 '있을 때 모아야 한다'는 정신이 박힌 거 같다"고 전했다.백지연이 전한 두 번째 습관은 '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8살 고(故) 김하늘 양을 살해한 40대 교사 A씨의 신상이 12일 공개된다.대전경찰청은 전날 A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A씨의 얼굴·성명·나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경찰은 피의자가 공개 결정에 이의가 없다는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관련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이날 오전 대전경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신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경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일 학교 인근 마트에서 미리 흉기를 구매한 뒤 돌봄교실에서 나온 김 양에게 "책을 주겠다"고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했던 A씨는 정맥 봉합술 등을 받고 25일간 병원에서 안정을 취했다. 경찰은 지난 7일 A씨의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파악, 신병을 확보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심사는 A씨가 법정에 불출석을 통보해 당사자 없이 진행됐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대전지법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일 학교를 몰래 빠져나가 흉기를 미리 산 뒤 교실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학생을 노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이번 주 안에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다.11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신주쿠 다카다노바바 거리에서 도쿄 다마시에 거주하는 22세 여성이 실시간 방송을 하던 중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피해 여성은 목 등 여러 곳을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 20여 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피해자는 일본 라이브 방송 서비스 후왓치에서 활동하는 인기 스트리머 '모가이 아이'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하던 중 변을 당했다.용의자는 도치기현 오야마시에 거주하는 42세 남성으로 파악됐다. 그는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다. 가해자는 13㎝ 길이의 다목적 나이프로 범행했으며, 이후 가방에서 추가로 흉기 한 자루가 더 발견됐다.사건 현장 목격자인 30대 남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소란스러워서 밖으로 나와 보니, 한 여성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은 침착한 상태였고, 쓰러진 여성의 얼굴을 향해 스마트폰을 들이대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범인이 누구냐’라고 묻자, 용의자가 ‘접니다’라며 손을 들었다"고 했다.사건 직후 현장을 지나가던 택시 기사는 "쓰러져 있는 여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며 걷어차고 있었다. (여성은) 피투성이로 쓰러져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200만엔(약 2000만원)을 빌려줬는데 돌려받지 못해 범행했다고 주장했다.용의자는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그가 피해 여성의 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