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형버스 1천대 수출 계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형버스 1천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
했다고 4일 밝혔다.
대형버스 1천대는 소형승용차 1만5천대,약 7천만달러에 해당하는 물량으
로 우리나라의 대형상용차 수출사상 단일계약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현대자동차는 이 물량을 앞으로 3년간 나누어 현지 버스운송업체에 공급
하기로 하고 1차로 올해말까지 3백대를 내보내기로 했다.
이 버스는 이슬람교도들의 성지순례 행사인 하지순례때 사용된다.
현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번 "하지버스"입찰에 일본 유럽의 주요업체들
도 응찰했으나 가격과 사양을 맞추지 못해 자사가 단독으로 낙찰을 받았다
고 밝혔다.
하지버스는 사막지대를 장기간 운행하는 버스여서 식수운반통등 다양한
사양 조건을 맞추기가 까다롭다.
현대는 생산능력이 연산 10만대 규모로 확충된 전주 대형상용차공장의 본
격가동을 위해 앞으로도 대형상용차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
했다고 4일 밝혔다.
대형버스 1천대는 소형승용차 1만5천대,약 7천만달러에 해당하는 물량으
로 우리나라의 대형상용차 수출사상 단일계약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현대자동차는 이 물량을 앞으로 3년간 나누어 현지 버스운송업체에 공급
하기로 하고 1차로 올해말까지 3백대를 내보내기로 했다.
이 버스는 이슬람교도들의 성지순례 행사인 하지순례때 사용된다.
현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번 "하지버스"입찰에 일본 유럽의 주요업체들
도 응찰했으나 가격과 사양을 맞추지 못해 자사가 단독으로 낙찰을 받았다
고 밝혔다.
하지버스는 사막지대를 장기간 운행하는 버스여서 식수운반통등 다양한
사양 조건을 맞추기가 까다롭다.
현대는 생산능력이 연산 10만대 규모로 확충된 전주 대형상용차공장의 본
격가동을 위해 앞으로도 대형상용차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