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의 하루 변동폭이 상하 8%로 확대된 지난 11월25일이후 장중에서 단기
차익을 노리는 초단타매매가 성행, 지수일교차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가격변동폭 확대이후 8일동안(11월25일~12월3일,
거래일 기준) 지수일교차는 평균 10.44포인트나 됐다.

특히 확대 첫날 14.99포인트에 달한 뒤 11월28일에도 14.35포인트나 됐다.

반면 변동폭 확대전 8일간(11월14일~22일) 지수일교차 평균은 7.77포인트에
머물렀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가격변동폭이 확대되면서 저가에 샀다가
고가에 되파는 투자자들이 많이 늘고 있다"며 "약세장이 지속될 경우 이같은
경향은 계속돼 지수는 물론 개별종목들의 장중 가격변동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