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과 비과세 가계저축을 연계, 수익률이 일반정기예금에 비해 2%
포인트 이상 높은 정기예금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신상호신용금고가 금융기관 최초로 개발한 "아름드리예금"은 연이율
12%짜리 정기예금을 비과세 가계저축 상품으로 운용, 3년후에 세후 연수익률
13.5%가 넘는 고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발매 20일만에 26억7,5000만원의
예금실적을 올렸다.

예를들어 고객이 3,144만원을 아름드리예금으로 맡기면 3년후에 세후이자
1,275만원(연수익률 13.53%)을 합해 총4,419만원을 받게 된다.

반면 같은 금액을 연이율 3년짜리 일반정기예금(연이율 11.5%)으로 맡길
경우 세후이자 1,075만원(연수익률 11.4%)을 더해 4,219만원을 받는다.

신신금고 관계자는 "판매기간은 비과세 가계저축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수신계수는 이미 비과세 가계저축을 앞질렀다"고 설명했다.

<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