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칠레가 통신협력에 관한 약정을 체결,양국간 통신분야
협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칠레를 방문중인 이계철정보통신부 차관은 4일(현지시간) 그레고리오
산 마르틴 리시 칠레 통신교통부차관과 한.칠레 통신협력에 관한 약정
을 체결했다.

정통부는 이번 약정 체결로 양국간 협력증진및 기술인력교류가 확대
되고 우리나라 민간기업의 칠레 통신사업참여와 전전자교환기및 부호
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장비수출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엔텔칠레사 주식 12.4 7%를 매입해
통신시장시장 진출을 추진중이고 데이콤은 위성휴대통신(GMPCS)사업인
글로벌스타의 칠레지역 서비스 자격을 확보해 이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앞서 이차관은 브라질 통신부등을 방문,양국 정부간 통신협력을
확대하기고 합의하고 브라질 CRT사 주식35%매각및 이동전화운영사업
입찰을 추진중인 한국통신등 국내 기업의 브라질 통신사업 진출에 협조
해줄 것을 요청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