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공동브랜드 '귀족' 부도...사업확장 따른 자금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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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공동 브랜드인 "귀족"을 생산하는 한국 신발공업협동조합이
부도를 냈다.
금융결제원은 4일 "귀족"을 생산하는 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이 한일은행
삼릉지점 등에 돌아온 어음을 막지못해 최종부도 처리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공동브랜드가 부도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귀족"은 공동브랜드란 명성을 업고 최근 대폭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사업확장에 따른 단기자금사정 악화로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백38개 회원사로 구성된 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은 그동안 기존유명제화의
절반 값인 "귀족"브랜드의 구두를 판매, 제화업계에 돌풍을 일으켰었다.
신발조합은 지난 2월초 "귀족"브랜드를 창설, 운영해왔으나 최근들어
브랜드소유권 상표사용료 등을 둘러싸고 조합사 사이에서 논란이 있어왔었다.
또 일부 조합원사들이 신발 납품대금으로 3개월짜리 어음을 떠안게돼
조합측과 논란을 빚는 등 자금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
부도를 냈다.
금융결제원은 4일 "귀족"을 생산하는 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이 한일은행
삼릉지점 등에 돌아온 어음을 막지못해 최종부도 처리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공동브랜드가 부도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귀족"은 공동브랜드란 명성을 업고 최근 대폭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사업확장에 따른 단기자금사정 악화로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백38개 회원사로 구성된 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은 그동안 기존유명제화의
절반 값인 "귀족"브랜드의 구두를 판매, 제화업계에 돌풍을 일으켰었다.
신발조합은 지난 2월초 "귀족"브랜드를 창설, 운영해왔으나 최근들어
브랜드소유권 상표사용료 등을 둘러싸고 조합사 사이에서 논란이 있어왔었다.
또 일부 조합원사들이 신발 납품대금으로 3개월짜리 어음을 떠안게돼
조합측과 논란을 빚는 등 자금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