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라운지] 야권 '공동집권 구상' 맹공 .. 강삼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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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4일 "야권 공동집권 구상"에 대해 "지역감정을
노골적으로 선동해서 정권만 장악하면 그만이라는 후진적이고 망국적인 술책"
이라고 비난했다.
강총장은 이날 사무처당직자 월례조회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겨냥, "이념도 노선도 개인적인 정치 역정도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오직 정권 다툼에만 집착해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총장은 이어 제도개선 협상과 연계해 내년 예산안 처리에 비협조적인
야권을 강한 톤으로 성토했다.
강총장은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이 벌써 이틀이나 지났는데도 야당은 예산안
을 볼모로 잡는 등 과거와 다름없이 구태의연한 행태를 답습하고 있다"면서
"지금 최대과제는 정치를 일으켜 세우는 일인데도 야당은 정쟁의 대상으로
삼을수 있는 것과 그럴수 없는 것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강총장은 "군사독재시대나 문민시대나 똑같은 사고방식으로는 우리 정치가
결코 선진화될수 없다"면서 "야당이 진정으로 책임있는 정치 집단이라면
국사와 정쟁을 구분, 절도있는 정치를 펼쳐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강총장은 또 "지금은 대선을 위해 국력을 낭비할 시점이 아니다"면서
"대선문제에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실무적인
준비와 자세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강총장은 전날 사무처 당직개편을 둘러싼 당내 잡음과 관련, "이시간 이후로
인사에 대한 재론이 있어선 안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는 당직자들이 열심히
일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똑같은 대우를 받아왔으나 앞으로는 획기적이고
참신한 기획을 하는 사람에게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
노골적으로 선동해서 정권만 장악하면 그만이라는 후진적이고 망국적인 술책"
이라고 비난했다.
강총장은 이날 사무처당직자 월례조회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겨냥, "이념도 노선도 개인적인 정치 역정도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오직 정권 다툼에만 집착해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총장은 이어 제도개선 협상과 연계해 내년 예산안 처리에 비협조적인
야권을 강한 톤으로 성토했다.
강총장은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이 벌써 이틀이나 지났는데도 야당은 예산안
을 볼모로 잡는 등 과거와 다름없이 구태의연한 행태를 답습하고 있다"면서
"지금 최대과제는 정치를 일으켜 세우는 일인데도 야당은 정쟁의 대상으로
삼을수 있는 것과 그럴수 없는 것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강총장은 "군사독재시대나 문민시대나 똑같은 사고방식으로는 우리 정치가
결코 선진화될수 없다"면서 "야당이 진정으로 책임있는 정치 집단이라면
국사와 정쟁을 구분, 절도있는 정치를 펼쳐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강총장은 또 "지금은 대선을 위해 국력을 낭비할 시점이 아니다"면서
"대선문제에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실무적인
준비와 자세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강총장은 전날 사무처 당직개편을 둘러싼 당내 잡음과 관련, "이시간 이후로
인사에 대한 재론이 있어선 안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는 당직자들이 열심히
일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똑같은 대우를 받아왔으나 앞으로는 획기적이고
참신한 기획을 하는 사람에게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