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도 듣지 않는 상처 "구더기가 특효"..영국 성형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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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창등 항생제투여로도 낫지 않는 심한 감염상처를 아물게 하는데는
구더기가 특효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병원의 성형외과 전문의 케네스 그레이엄 박사는 3일 영국
성형외과학회 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수개월동안의 항생제투여로도
낫지 않는 심한 감염상처를 구더기를 이용,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레이엄 박사는 구더기는 죽은 조직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하고 상처에
액체가 고이게 하여 박테리아를 씻어내며 상처치료에 도움이 되는 알칼리성
조건을 조성하는 등 여러가지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박사는 오랫동안 욕창으로 고생하던 환자, 수술상처가 감염되어
낫지 않던 환자, 심장병과 당뇨병으로 악성궤양이 발생한 환자 등 모두
3명을 구더기요법으로 며칠 또는 몇주만에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처가 난 부위를 절단하거나 크게 도려내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 상태였으나 구더기가 죽은 조직을 모두 먹어 치워 상처부위가
깨끗해지면서 붉은 색의 원래조직이 나타났다고 그레이엄 박사는 말했다.
그레이엄 박사는 구더기는 플라스틱망에 넣어 환부에 부착시킨 다음
밀봉시켜 두면 알아서 모든 일을 처리해 낸다고 말하고 구더기 1백마리는
하루에 약 10~15g의 죽은 조직을 먹어치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
구더기가 특효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병원의 성형외과 전문의 케네스 그레이엄 박사는 3일 영국
성형외과학회 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수개월동안의 항생제투여로도
낫지 않는 심한 감염상처를 구더기를 이용,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레이엄 박사는 구더기는 죽은 조직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하고 상처에
액체가 고이게 하여 박테리아를 씻어내며 상처치료에 도움이 되는 알칼리성
조건을 조성하는 등 여러가지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박사는 오랫동안 욕창으로 고생하던 환자, 수술상처가 감염되어
낫지 않던 환자, 심장병과 당뇨병으로 악성궤양이 발생한 환자 등 모두
3명을 구더기요법으로 며칠 또는 몇주만에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처가 난 부위를 절단하거나 크게 도려내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 상태였으나 구더기가 죽은 조직을 모두 먹어 치워 상처부위가
깨끗해지면서 붉은 색의 원래조직이 나타났다고 그레이엄 박사는 말했다.
그레이엄 박사는 구더기는 플라스틱망에 넣어 환부에 부착시킨 다음
밀봉시켜 두면 알아서 모든 일을 처리해 낸다고 말하고 구더기 1백마리는
하루에 약 10~15g의 죽은 조직을 먹어치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