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초박막 액정표시장치( TFT-LCD )모니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회사는 최근 12.1인치 TFT-LCD 의 첫 생산에 들어갔으며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13.3인치의 노트북컴퓨터용 LCD의 개발에 들어가 내년말부터
양산키로했다.

현대는 12.1인치 LCD양산을 계기로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한 12.1인치
LCD모니터를 개발, 내년중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품은 5W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하고 160만 가지의 자연색을
지원하는 고화질의 모니터로 전력소비량이 17W인 초절전형이라고 현대는
설명했다.

이회사는 오는2000년 LCD모니터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30%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CRT모니터를 대체할 15,17인치 LCD모니터를 개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회사는 TFT-LCD 의 생산능력을 갖춤에따라 관련제품의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