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투자하라] (중) '중소형주가 유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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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전문가들의 마라톤전략은 역시 중소형주로 집약된다.
특히 전자및 자동차부품이나 M&A관련 종목들이 추천대열에 올랐다.
<> 박영철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대형우량주들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해
투자를 유보해야 할 때다.
신용잔고가 예탁금 수준을 계속 웃돌고 있고 조만간 한국통신 추가매각이
기다리는 등 시장에너지가 취약하다.
지난 3년간 연말에 증시자금이 빠져나간 대목도 고력해야 한다.
투자전략도 상당한 장기투자를 겨냥하지 않는다면 지금 사서 내년까지 갖고
가겠다는 생각보다는 시세 추이에 따라 매도시점을 다소 앞당기는 방안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영업실적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중소형주들
을 주목하는 수밖에 없다.
자본금 100억원 내외의 중소형주중 전고점에서 많이 밀린 중저가주들이
유망해 보인다.
업종별로는 중소형 전자부품과 자동차부품주를 추천하고 싶다.
전자쪽에선 최근에 많이 오른 한일써키트 경인전자 새한전자 등은 부담스럽
지만 싸니전기나 삼영화학 등을 꼽을수 있겠다.
또 자동차부품 관련주에선 평화산업과 한일이화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정일공업과 창원기화기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이다.
<> 이영철 고려증권 영업지원팀장 =마라톤게임이 시작된 이후 종합주가지수
는 10%이상 내린 상태다.
금리나 수출 경기 등 경제여건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마라톤 참가자들도 좀처럼 수익률을 내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지만 어려운
증시환경 속에서도 오르는 종목은 있게 마련이다.
KIET에서도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가 깨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미래를 어둡게만 볼 필요는 없다.
주변여건으로 보아 당분간 유동성이 개선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중소형 개별재료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편이 상대적
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내년에 업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은 화섬이나 제지 전자부품업종중
자본금이 적은 재료보유종목을 눈여겨 보아야 할 시점이다.
또 내년 4월부터 거래법 200조(10%소유제한)가 완전 철폐됨에 따라 적대적
M&A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 자본금이 적고 지분구조가 취약한 M&A관련주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합섬 금강화섬 이건산업 한보철강 동성철강 풍산 삼화전자
고니정밀 화신 범양건영 미원통상 한국종합기술금융신주 영풍제지 등을 추천
하고 싶다.
< 정리=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
특히 전자및 자동차부품이나 M&A관련 종목들이 추천대열에 올랐다.
<> 박영철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대형우량주들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해
투자를 유보해야 할 때다.
신용잔고가 예탁금 수준을 계속 웃돌고 있고 조만간 한국통신 추가매각이
기다리는 등 시장에너지가 취약하다.
지난 3년간 연말에 증시자금이 빠져나간 대목도 고력해야 한다.
투자전략도 상당한 장기투자를 겨냥하지 않는다면 지금 사서 내년까지 갖고
가겠다는 생각보다는 시세 추이에 따라 매도시점을 다소 앞당기는 방안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영업실적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중소형주들
을 주목하는 수밖에 없다.
자본금 100억원 내외의 중소형주중 전고점에서 많이 밀린 중저가주들이
유망해 보인다.
업종별로는 중소형 전자부품과 자동차부품주를 추천하고 싶다.
전자쪽에선 최근에 많이 오른 한일써키트 경인전자 새한전자 등은 부담스럽
지만 싸니전기나 삼영화학 등을 꼽을수 있겠다.
또 자동차부품 관련주에선 평화산업과 한일이화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정일공업과 창원기화기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이다.
<> 이영철 고려증권 영업지원팀장 =마라톤게임이 시작된 이후 종합주가지수
는 10%이상 내린 상태다.
금리나 수출 경기 등 경제여건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마라톤 참가자들도 좀처럼 수익률을 내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지만 어려운
증시환경 속에서도 오르는 종목은 있게 마련이다.
KIET에서도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가 깨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미래를 어둡게만 볼 필요는 없다.
주변여건으로 보아 당분간 유동성이 개선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중소형 개별재료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편이 상대적
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내년에 업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은 화섬이나 제지 전자부품업종중
자본금이 적은 재료보유종목을 눈여겨 보아야 할 시점이다.
또 내년 4월부터 거래법 200조(10%소유제한)가 완전 철폐됨에 따라 적대적
M&A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 자본금이 적고 지분구조가 취약한 M&A관련주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합섬 금강화섬 이건산업 한보철강 동성철강 풍산 삼화전자
고니정밀 화신 범양건영 미원통상 한국종합기술금융신주 영풍제지 등을 추천
하고 싶다.
< 정리=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