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서신지구 군산나운지구 김제요촌지구 등 3개지구의 단독
주택지가 할부기간 연장 무이자판매 등을 통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서민주택공급을 위해 전북지역에서 공급하고 있는 이들
3개지구의 단독주택지공급가격을 대폭 낮춰 오는 9일부터 추첨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급내용에 따르면 현재 3년분할조건인 전주서신지구의 단독택지
131필지 9,000여평은 5년장기분할조건으로 늘려 실수요자들이 큰
자금부담없이 택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0%의 할부이자가 부과되고 있는 군산나운지구 단독택지 451필지
2만9,000평과 김제요촌지구 단독택지 493필지 3만2,000평은 오는 연말까지
사는 사람에 한 해 3년무이자조건으로 판매키로 했다.

신청우선순위는 지난 11월29일 기준으로 과거1년이상 전북지역에 거주한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세대주가 1순위자이며, 거주지역 제한없이 부양
가족이 있는 무주택세대주가 2순위자, 일반실수요자가 3순위자이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